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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먹지 않아도 남는 게 있다- 이롭게 문화회식

글쓴이 Michael() 2016년 10월 05일

당신에게 '회식'이란 무엇인가요?

고깃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소주와 맥주의 향연이 이어지다 노래방.
혹은,
휴일 이른 아침 집합해 낑낑대며 산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오는 길에 막걸리에 파전, 그리고 노래방.

여러분이 생각하는 회식의 모습은 아마도 이런 것이겠죠. ‘친목’과 ‘화합’을 위해 이런 회식이 필요한 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 쓰린 속을 문대며 일어나 밤 사이 휘발되어버린 기억을 더듬다 후회와 걱정으로 이불킥을 날리던 순간, 회식의 참 의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끈질긴 숙취만이 남는 일이 허다하죠.

왜 항상 술을 마셔야 할까?
왜 궁금할 것 없는 산꼭대기를 억지로 올라야 할까?

새로운 회식 문화에 대한 이롭게의 도전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라는 만고의 진리를 깨고, 보고 느끼는 게 남는 거라는 일념으로 시작된 이롭게의 문화회식은 공연, 전시, 체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각 팀 단위와 전체 이롭게 구성원들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 위주의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각 팀 회식의 경우 팀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별하며, 전체 문화회식은 모든 이롭게 식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우선으로 고민하죠. 장르 또한 제한이 없어 연극이나 영화를 관람하고, 향수를 만들거나 옆 사람의 초상화를 그리는 세미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롭게는 같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쌓이는 관계의 힘을 믿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산에 오르지 않아도, 함께 좋은 문화를 향유하는 것만으로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고, 한층 가까워진 이롭게 가족들의 모습이 바로 그 증거죠. 폭넓은 장르, 다양한 체험으로 마음의 양식을 배부르게 섭취하는 문화회식. 

이롭게의 회식은 보는 게 남는 거라는 말, 이제 그 뜻을 아시겠죠?